한국인들만 알고있는 서울의 비밀 여행코스

홍대나 이태원같은 여행명소는 한국인 입장에선 항상 외국인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그런데 서울에는 널리 알려진 여행 명소들 말고도 서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숨은 여행지가 아주 많이 존재합니다.

현지에 살고있는 한국인으로써 이 글을 보게 될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의 숨은 여행코스 3곳을 소개합니다. 저렴한 가격부터 최고의 동선까지, 오로지 현지인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1. 건대 호수 산책하기

신촌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연세대학교는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그런데 건대는 홍대 다음으로 한국의 젊은 대학생들이 붐비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홍대와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건국대학교 캠퍼스는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며 건대 호수를 따라 한바퀴 산책을 돌면 잔잔한 여유로움과 한국 대학생들의 열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당신이 영어를 할 줄 안다면 지나가는 한국 대학생들에게 커피를 한 잔 사주면서 인터뷰를 요청하면 한국인들은 흔쾌히 대답할 것입니다. 한국 현지의 대학생들과 짧게 나누는 담소는 당신에게 매우 강렬하고 인상깊은 추억을 남겨줄 것입니다.

물론 당신이 한국어를 할 줄 안다면 더 좋겠지만!

 

 

2. 뚝섬유원지역 야경보고 오리배타기

한강 야경은 외국인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고의 뷰와 개방감을 주는 곳은 역시 뚝섬유원지 인 것 같습니다. 뚝섬유원지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타는 오리배는 낭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게다가 뚝섬유원지는 건국대학교에서 불과 지하철 한정거장 떨어져 있습니다. 건대에서 출발하여 지하철을 타면 5분, 걸어서 가면 10분이면 뚝섬유원지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의 여행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건국대학교에서 낮을 보낸 다음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쯤 뚝섬유원지로 넘어가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강 야경뷰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뚝섬유원지는 사람들을 위해 쉬어갈 수 있는 평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 누구나 평상에 앉거나 누워서 서울의 밤공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의 “배달의 민족” 어플을 설치하면 주변의 인기있는 맛집에서 각종 요리들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뚝섬유원지역 2번출구에 가기만 하면 그 배달음식들을 그자리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잘 모르겠다면 주변 한국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아주 친절하게 알려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인들은 배달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3. 한강야경을 보며 자전거타기

서울에는 따릉이라는 공유 자전거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1시간에 1000원, 2시간에 200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따릉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잘 모르겠다면 주변 한국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한국인들은 외국인들의 도움에 매우 친절한 편입니다.

따릉이를 타고 한강 야경을 보며 서울의 밤공기를 마시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상쾌합니다. 한국 전체 인구의 25%가 서울에 거주합니다! 그 이유는 한강과 관련된 교통과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강 자전거길은 모든 한국인들의 로망이기도 한 곳입니다.

뚝섬유원지에서 출발하여 한강자전거길을 따라 간다면 1시간 30분 이내로 용산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용산역은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므로 그곳에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하면 됩니다!

 

 

결론

서울의 숨은 여행코스는 한강을 중심으로 짜는게 좋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드문 비밀 코스에 서울의 참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으므로 참고하면 좋습니다.

건국대학교 캠퍼스 투어 – 뚝섬유원지 오리배 투어 – 한강 자전거 라이딩